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6일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에 김 지사가 방문한 무더위 쉼터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계시는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한 중리 경로당으로, 냉방기 가동 상태와 운영 현황 등 무더위 쉼터 주요 시설을 살폈다.
현재 도내 무더위 쉼터는 1,543개소로 실내 1,363개소(어르신 시설 993, 복지·마을회관 83, 보건소 45, 주민센터·면·동사무소 137, 기타 105개), 버스정류장 그린 통합 쉼터 등 야외 180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특별교부세 870백만 원을 투입해 폭염 저감시설 70개소와 그린 통합 쉼터 4개소를 추가 설치 중에 있다.
김 지사는 무더위 쉼터를 찾으신 어르신들께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해 드리며, 어르신과 경로당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덥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는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더울 때는 부담 없이 무더위 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에서는 폭염대책 기간 동안 취약계층, 고령층 농업종사자,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등 3대 취약분야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했으며 지난5일~14일까지 폭염대비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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