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공]](/news/photo/202406/1050967_748054_5627.jpg)
충남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탄소 중립(축산분야) 프로그램 시범사업 신청 홍보하고 여름철 대비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웅천읍, 남포면 축사 밀집 지역에 대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메탄저감제 사료급여)을 이행한 축산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반추동물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감축 효과가 큰 축종을 중심으로 저 메탄‧질소 저감 사료를 급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저 메탄 사료는 기존 사료 대비 10% 이상 메탄 감소 효과가 있다.
저 메탄‧질소 저감 사료를 공급할 경우 두당 한‧육우는 마리당 2만 5천 원, 젖소는 5만 원, 돼지는 5천 원을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축산법 제22조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가 및 농업법인 중 한‧육우, 젖소,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신청 기간 내에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930-7912/축사 관할 소재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탄소 중립 프로그램 신청 홍보와 더불어 보령축협, 한우·낙농·양돈·양계 축산단체(보령시 한우협회, 보령한돈협회)와 함께 외부 방역과 농장 주변 환경정리 및 ‘미소·친절·청결·칭찬’ 캠페인을 벌였다.
아울러 오는 28일은 면 단위로는 전국 최대 축사 밀집 지역인 천북면을 방문해 탄소 중립(축산분야)프로그램 시범사업 홍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 은“축산업 종사자들이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해 보령시 축산업이 녹색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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