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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ID, 국가 공인 1등급 보안 'GS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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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ID, 국가 공인 1등급 보안 'GS 인증' 획득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4.06.2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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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인 1등급 보안 "GS 인증" 한글, 영문 증명서.
국가 공인 1등급 보안 "GS 인증" 한글, 영문 증명서.

올해 1월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24에서 '기술혁신상'으로 선정된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시스템'이 ‘1등급 보안 GS 인증’ 검증에 통과돼 국가 공인 인증을 획득, 공공기관의 보안 체계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GS는 Good Software의 약자로 소비자와 기업이 우수한 SW제품을 믿고 쓸 수 있도록, 일련의 시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SW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문서심사만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여타 인증 제도와는 달리 고객이 사용하게 될 실제 운영환경의 테스트베드를 갖추고 철저한 제품(프로그램, 제품설명서, 사용자 매뉴얼, 보안성 등) 시험을 통해 품질을 인증한다.

1등급 보안 GS 인증은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보다 어렵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인증 제도다.

‘GS 시험·인증’은 ISO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그 품질을 국가가 인증한다.

GS인증은 조달청 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의 GS인증 제품 우선구매 대상 지정 등의 필수 기준으로, 공공시장 활로 개척의 중요 분기점으로 여겨진다.

'GS 인증' 1등급 제품은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가, 나, 다급에서 사용해도 된다는 국가공인 인증으로, 법령에 의해 도입 공무원의 업무 면책이 보장될 정도로 중요한 인증이다.

TSID는 키값 관리가 필요 없는 최초의 기술이며, 기존 인증은 온라인만 가능했지만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시스템'은 온,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키값 관리가 없다는 건 계정접속권한(ID, PW) 탈취가 불가능해서 개인정보 유출, 해킹, 도용 등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목해야 될 미래 신기술이다.

특히 TSID 인증센터는 22년 11월 1일부터 올해 4월까지 필드테스트 결과 세계 각국 해커와 북한 해커의 약200만건 이상 공격을 받았지만, 공격 흔적만 남았을 뿐 모두 실패해서 "난공불락"의 요새로 확인됐다.

TSID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신기술 신속확인" 기술로 검증돼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하므로 정부 우선구매제품으로 조달청에 등록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TSID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공식 등록됐고, 금융감독원도 TSID 인증이 금융권에서 사용하는데 규제대상이 아니라고 공문으로 공식 확인했다.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시스템' TSID가 탑재되면 가짜 URL이나 복제된 홈페이지로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파밍(Pharming)'까지 완벽하게 차단된다.

저작권 등록증, KISA 신기술 신속확인 대상 기술 확인서 및 TSID가 금융권 인증기술로 사용하는데 규제가 없다는 금융감독원 공문
저작권 등록증, KISA 신기술 신속확인 대상 기술 확인서 및 TSID가 금융권 인증기술로 사용하는데 규제가 없다는 금융감독원 공문

아이디, 비밀번호 없이 비고정값 알고리즘으로 인증되는 신기술이라 국가공인 인증 평가항목이 없어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냈고, 주변에선 사기꾼으로 모함까지 받는 등 침몰 위기에 몰리기도 했었지만,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등 공공기관과 도입 협의가 시작됐고,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TSID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했고, 2021년 6월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DB손해보험과 재보험사의 검증에 통과돼 만약 해킹, 도용 피해가 발생해도 인증기술 최초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까지 마련돼 안전한 세상이 기대된다.

TSID(Time Sync Identification)는 수학적 암호화 기법으로 일회성 식별코드를 자동 생성해 서버로 되돌려 보내는 쓰리 스텝 ‘AI’(인공지능) 기술이다. 비밀번호나 생체정보 같은 개인정보(고정값)가 없어 서버에 저장되지 않으며 생성된 식별코드도 사용 후 사라져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TSID 장애인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고 장애인인권센터, 킥보드 충전 숨 스테이션 앱, 조선일보 월간조선 뉴스룸에 적용돼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다.

TSID㈜ 윤승권 대표는 "TSID는 기원전 450년경부터 약 2500년 동안 사용되던 아날로그 방식의 '고정값' 암호체계를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양방향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암호체계로 바꾸는데 성공했고, 초연결 사회가 도래하고 있음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시스템이 없어 고민하던 많은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기술이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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