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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민이 뽑은 10대 정책 1위 ‘효도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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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민이 뽑은 10대 정책 1위 ‘효도 밥상 ’
  • 황성기 기자
  • 승인 2024.06.2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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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정책 투표…구민2천975명 참여
원스톱 출산 지원센터 햇빛센터 2위
용강동 효도밥상 2호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제공]
용강동 효도밥상 2호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가 역점 추진한 20개 공약·현안 사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효도밥상’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총 2천975명의 주민과 직원이 참여했으며 ‘주민참여 효도밥상’사업이 805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효도밥상’ 사업은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10대 정책 2위에 이어 올해는 1위로 선정돼 명실상부 마포구 대표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로 마포구가 추진한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6일 양질의 점심 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노인복지 서비스다. 미방문 어르신은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해 사회안전망까지 촘촘히 챙겼다.

구는 천여 명분의 음식 조리가 가능한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기반으로 대상자를 하반기 1천500명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2위는 임신부터 산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햇빛센터’와 비혼모를 위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처끝센터’가 차지했다. 1, 2위는 세계적 이슈인 초고령사회와 초저출생 문제에 대한 마포구의 선제 대응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3위로는 ‘신속한 민원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 8기 구정 목표 그대로 구청장이 전용 버스를 타고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민원과 갈등을 해결하는 ‘현장구청장실’이 꼽혔다.

이어 공덕 ‘누구나운동센터’, ‘실뿌리복지센터’, 지하차도 인공지능(AI) 차단 시스템 및 투명 물막이판, 홍대 ‘레드로드’ 기반 조성, 망원유수지 어린이체육시설, 합정동 ‘하늘길’ 활성화, ‘효도숙식경로당’ 사업이 뒤따랐다.

구는 마포구민이 사랑하고 지지하는 정책들을 구정 방향과 목표에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매일신문]서울/황성기기자
h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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