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일 28일 밝혔다.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1~23년)간 관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6,184건이다. 이 중 3,311건(53.5%)이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인 8~9월에 집중돼 있다. 또한 벌 쏘임 출동의 경우 최근 3년간 148건이며 이 중 112건(75.6%)이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벌집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활동 대원의 벌집제거 출동으로 인한 위험·피로도를 저감하고자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지속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19로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소방대원이 출동해 벌집을 제거한 후 주변 순찰을 돌며 벌집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김성수 서장은 “일상생활 속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 운영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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