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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구 섬유공장 화재 28시간째 진화중…천장 붕괴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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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구 섬유공장 화재 28시간째 진화중…천장 붕괴 가능성 높아
  • 안산/ 김주형기자
  • 승인 2024.07.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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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m 구간 교통통제…시내버스 우회 운영
안산 섬유공장 화재 점검. [안산시 제공]
안산 섬유공장 화재 점검.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8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

22일 안산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6분께 발생한 섬유공장 화재가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14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대응단계에 준하는 소방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나 섬유 원단 등이 계속 타고 있는 데다가 공장 천장 붕괴 가능성이 높아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공무원 10여 명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진압 및 교통 통제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불이 난 공장 주변 별망로 삼양통상사거리~신한에어텍삼거리까지 570여m 구간의 교통이 통제돼 이 지역을 지나는 3개 버스가 해안로와 신원로로 우회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구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뒤 "민·관·경·소방이 함께 화재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불이 난 성곡동 섬유공장은 3층짜리 연면적 1만1천여㎡ 규모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김주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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