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최근까지 당뇨병 진단을 받은 구리시민 103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은 센서가 달린 연속혈당측정기를 피부에 부착해 24시간 혈당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당뇨병 유질환자의 식이·운동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6주 동안 당화혈색소 검사, 연속혈당측정기 부착, 당뇨병 영양·운동·구강 관리 교육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한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음식별 혈당 수치 변화 및 고혈당·저혈당에 대한 인지 향상, 자가 관리를 위한 식이·운동 조절 습관 형성 등의 향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사업이 앞으로도 당뇨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의 건강 생활 실천 능력을 키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내년에도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평일·주간 참여가 어려웠던 대상자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구리/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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