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차원에서 금융권과 협력해 각종 정책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내 소재 새마을금고와 희망대출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추가 지원에 나선다.

28일 구에 따르면 소상공인 희망대출 업무 협약식이 지난 25일 오후 3시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관내 소재 무진‧광남‧서양‧주월‧월산 새마을금고 이사장 5명이 참석했다.

구청과 관내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희망대출 업무 협약을 맺고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대출 규모를 2억원 늘려 관내 소상공인에게 정책 자금 12억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남구도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연평균 금리의 3/4 가량을 구청에서 이자차액 보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해보다 구비 투입 규모를 늘려 올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이자차액 보전금 4천8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내 소상공인은 저금리로 내년 7월까지 해당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희망대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업소별 지원 금액은 5백~1천만 원이며 연평균 금리는 5.5% 수준으로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구청에서 이자차액 보전금 4%를 지급하기 때문에 1.5% 수준의 금리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올해 초 광주은행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33억6천만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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