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장마 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최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유족)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위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 15일부터 관내 취약계층 재가복지대상자 457명의 여름철 건강 및 안전생활을 위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중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무의탁‧독거‧초고령인 대상자들에게 방문 및 유선점검을 통한 집중관리를 해오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장마 후 습한 열기 속에 폭염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더위에 취약한 보훈가족의 건강을 확인하고, 식생활 유지를 위해 간편 가정식 세트를 지원하는 등 기초생활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집중관리대상인 17가구에 대해 이루어졌다.
특히 영등포구 쪽방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김 모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남궁선 청장은 무더위에 필요한 시설 및 용품이 갖추어져 있는지, 식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고, 더위로 인한 증상과 대처방법 등 어르신의 건강을 두루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남궁선 청장은 “서울지방보훈청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보훈가족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전점검 및 집중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의 손길에서 단 한 분도 벗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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