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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령화시대 적극 대처" 고령친화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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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령화시대 적극 대처" 고령친화산업 집중 육성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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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는 고령화시대의 도래를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관련분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성과 또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실버엑스포 2014’에 관내고령친화 관련기업 15개사를 성남공동관으로 참가 지원한 결과, 국내바이어계약 12억 원과 해외바이어 130만 달러 등 모두 56억 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부산국제실버엑스포는 고령화시대를 선도할 관련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전문전시회다. 올해 개최된 전시회는 노인과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이동복지기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치매케어’ 제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버엑스포에 일본, 싱가포르 등 13개국에서 170개 기업과 기관이 500개 부스를 운영, 1만 2000여 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남지역 참가기업 중 산소발생기 전문기업인 옥시젠클럽(대표 노복섭)은 주거공간의 각방으로 90% 이상 고농도산소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첨단산소발생기를 선보여 몽골 및 국내 바이어로부터 총 16억 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태림메디칼(대표 신인환)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같은 파장대 간의 공명작용으로 복사열파가 자력을 발생시켜 침술효과가 동시에 일어나 빠른 진통효과가 있는 인체파 치료요법 의료기기 ‘Aladdin-H’를 선보여 알리바바, 타오바오 등의 해외대형유통망 바이어들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국내유일의 활동용 맞춤형 휠체어 제조기업인 휠라인의 금동옥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오는 10월 열리는 인천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제품공급 파트너기업선정을 목표로 마케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성남시가 관련산업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용철 재단대표이사는 “성남시가 눈앞에 다가온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을 포함한 첨단헬스케어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고령친화 의료기기 사용성 평가, 품질공정개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시행으로 관련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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