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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의원 “법카 불법사용, 증빙은 못하고 말로만 문제없다는 이진숙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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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의원 “법카 불법사용, 증빙은 못하고 말로만 문제없다는 이진숙을 고발한다”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4.08.0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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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의원(오른쪽) [의원실 제공]
황정아의원(오른쪽) [의원실 제공]

1일 윤석열 대통령은 기어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을 강행했다.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말로 표현이 힘들만큼 최악의 장관급 인사다. 3일동안 진행된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질, 도덕성, 정책능력 전무함을 이유로 자격미달 부적격한 후보자라는 것을 국민께 보고드렸다.

그럼에도 윤석열대통령은 방송장악만을 위해 대통령 지지율보다도 못한 최악의 공직자를 임명했다.

과방위원들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인사청문회에서 시대착오적인 언론관과 반민족적인 역사인식은 물론 MBC 재직시절 법인카드와 관용차의 부정사용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이진숙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 재직 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반복적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재임기간 중 청탁금지법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을 초과하는 접대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많은 유용 의혹에 대해 이진숙 위원장은 말로만 문제없음을 주장했을 뿐 증빙자료는 일절 제출하지 않았다.

또한 2018년 대전MBC 사장에서 물러날 때 MBC에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있었지만 연락을 피하고 내용증명 등기도 반송시키면서 감사를 회피해놓고도 “기억이 안난다”는 말로 회피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 과방위원들은 수사기관 조사를 통해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진 업무상 배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뇌물공여 의혹을 밝히기 위해 고발에 나서게 된 것이다.

고발장은 1일 오후 대전 관할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공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방통위원장에 공직윤리와 도덕성을 한점 찾아볼 수 없는 이진숙 위원장은 엄중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인 최민희·김현·김우영·노종면·박민규·이정헌·이훈기·정동영·조인철·한민수·황정아·이해민이 함께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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