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태안군, 한 달 동안 해양쓰레기 600톤 수거
상태바
태안군, 한 달 동안 해양쓰레기 600톤 수거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8.05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군 제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 대한 집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330명의 인력과 굴삭기·덤프트럭·집게차 등 62대의 장비를 투입, 관내 해안가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 총 600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7월 초부터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안가에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장마 이후 곧바로 피서철이 도래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장마철이 길고 집중호우가 이어져 쓰레기 양이 크게 늘어난데다, 청소를 마무리한 후에도 밀물 시 해양쓰레기가 다시 밀려오는 경우가 잦아 일부 지역에서 수거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집중 정화기간을 정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근흥면 연포와 안면읍 삼봉, 고남면 장산포, 근흥면 연포 등 주요 해수욕장을 비롯해 항·포구와 해변 등 총 36개소에서 작업을 진행했으며, 해양쓰레기 유입이 많은 해수욕장의 경우 굴삭기 등의 장비를 전진 배치해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썼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의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처리 및 저감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집중 환경정화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태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