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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시범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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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시범사업 운영
  • 당진/ 이도현기자
  • 승인 2024.08.0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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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사 전경.
당진시청사 전경.

충남 당진시보건소에서는 이달 19일부터 전국 최초로 보건소 직접 사업인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 검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직접 결과를 분석해 관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인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침착돼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는 혈액 채취로 간단하게 베타-아밀로이드 응집화 정도를 측정해 10~15년 후 알츠하이머(치매) 발병 위험도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검사이다.

검사를 통해 무증상 단계에서도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알츠하이머(치매) 위험성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도별 맞춤형 치매예방교육과 일상 속 치매예방 활동 방법 등 다양한 예방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1959~1964년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당진시 거주자이다. 인지선별검사(CIST)상 정상군에 한하며, 오는 19일부터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인지선별검사상 인지저하자 판단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추가적인 관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당진시 보건소는 "이번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 검사로 지역주민들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누구나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에는 치매가족 및 보호자 지원사업·치매 주간보호소(사랑채) 운영·치매조기검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dh-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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