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주광역시, 출산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지원
상태바
광주광역시, 출산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지원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4.08.0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정국가 출신 산모돌보미 파견…1일 5시간 총 70시간
결혼이주여성·고려인 여성 대상 돌보미 10명 신규모집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출산 다문화가정에 산모와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등록된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 산모이며, 출산 후 60일 이내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고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출산 등으로 입원한 경우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면 된다.

돌봄은 한 가정당 1일 5시간 이내로 총 70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원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산보돌보미는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좌욕 보조, 산모와 신생아 관련 세탁물 관리와 청결 관리, 신생아 돌보기 보조, 신생아 건강관리 및 기본 예방접종, 감염 예방‧관리 등 육아에 필요한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한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25명의 산모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대상자 10명을 신규로 모집한다.

결혼이주여성이나 고려인 여성으로 한국 거주 3년 이상이거나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된 여성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의 능력을 갖추면 된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며 20일 최종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후 35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해야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낯선 환경에서 출산해 정서적 지지와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산후 돌봄을 제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전한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부모가 편한 출생·양육·돌봄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