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제8회 생태문학 공모전 수상작품집 '날아라, 황조롱이 바람이' 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21편의 생태동화작품이 출품돼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총 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작품집의 제목은 대상작 '날아라,황조롱이 바람이'에서 따왔다.

수상작들은 동식물을 주인공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 하거나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대상 수상자 신나라씨의 '날아라, 황조롱이 바람이' 는 하늬와 새끼 황조롱이 바람이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집에는 9편의 동화와 함께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그림을 수록해 각 작품에 등장하는 동식물 등 생태환경을 알아가는 재미도 더했다.

조도순 원장은 "이번 수상 작품집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생태계 보전에 대한 의지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되기를 기대한다" 며"앞으로도 생태중심 가치관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 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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