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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3차 추경예산 265억 원 편성…구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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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3차 추경예산 265억 원 편성…구의회 제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8.19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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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후반기 의회 출범 후 첫 추경…“구‧의회 민생 위해 협력”
‘화복한 데이트’ 등 주민소통 과정서 발굴된 사업 다수 편성
겨울철 제설‧체육 복지시설 운영 등 주민 안전‧편익사업 위주 반영
중구 청사 전경
중구 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총 265억 원 규모의 올해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최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이 9대 후반기 구의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제출되는 예산인 만큼 구와 의회가 협력해 구민과 민생을 위해 함께 의논하고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구 역점사업과 하반기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주민 복지, 안전, 주민이용시설 운영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상반기 ‘화목한 데이트’와 ‘공감톡톡’ 등 구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발굴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

편성 내역을 보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 더하기’ 사업 9억 원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회현동 공공청사 건립 제안서 검토' 1억 4천만 원 ▲'세운지구 등 재개발 구역 내 녹지공간 관리체계 구축' 5천 700만 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주민 간담회에서 제기된 생활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집 주변 위험 시설물 등 '도로 정비 사업' 3억 원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소음 등 민원 해결을 위한 예산 7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주민 편익 증진 분야는 ▲충무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중구·중림복지센터, 주차 시설 등 운영비 8억 원 ▲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설계비' 7억 4천만 원 등이 배정됐다.

구는 대표 문화시설인 '충무아트센터 리모델링 설계비'로 1억 1천만 원을 편성해 내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기초연금’ 29억 원, ‘겨울철 제설 대책’ 2억 6천만 원 등 취약계층 복지와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내달 초 구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구민의 요구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짜임새 있게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중구의회와 적극 소통하고 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만들기 위해 남은 하반기 동안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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