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8월 기획공연으로 어린이 대상 ‘어린이 과학마술 콘서트’와 어르신 대상 ‘추억의 변사극-이수일과 심순애’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3일과 24일에 잇따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과학마술 콘서트’는 오는 23일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각각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인기 마술사 최형배 씨가 진행하며 과학과 마술을 결합한 공연이다.
특히, 굴절·착시·기압·와류 현상·샤를의 법칙 등 책에서만 보아 어렵게 느꼈던 과학 원리를 마술을 통해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공연은 사전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위의 단체관람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 관람객은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8,000원 이나, 설악권 4개 시군(속초시·고성군·양양군·인제군) 주민은 할인된 가격인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오는 24일에는 어르신을 위한 공연인 ‘추억의 변사극-이수일과 심순애’가 11시와 오후 3시에 각각 개최된다.
해당 공연은 영상은 있지만 소리 녹음이 되지 않은 무성영화를 변사 최영준씨가 영상 속 배우들의 행동과 줄거리로 대사를 유추해 풀어내는 공연이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매 없이 당일 현장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재)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없던 이색 기획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인 이상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 등 은 문화관광축제팀에 사전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타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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