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지역 14개 중학교 3학년 학생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 탐방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다양한 정보습득과 문화체험을 위해 시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공동으로 주관·추진하는 진로탐방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실시한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 이어 참가한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탐방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첫날 대전지역 국가기록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로 이동해 ▲조선일보사 ▲뉴지엄 신문·방송 견학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금융보험 체험 교육 ▲대학로 공연관람 ▲서울랜드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진학 관련 성공사례 강의를 듣고 소감문 발표를 하며 지난 탐방 일정을 회상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시는 오는 9월에는 청소년 해외문화권 탐방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건회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지난 대학탐방에 이어 진로탐방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간직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농어촌 청소년의 학업 및 기술 습득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며 인재 양성과 농어촌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여성가족부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지난해 8월 서산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산/ 한상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