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직업계고 학생선수단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 경북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8개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50개 직종 1천755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오공고 등 경북지역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9개 학교, 27개 직종, 78명의 학생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모바일로보틱스와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에 각각 3명이 출전해 6명의 선수가 모두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우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돼 은탑을 수상했다.
광주전자공업고는 메카트로닉스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4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입상자는 상장, 메달,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산업기사 자격시험의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전국기능경기대회 1, 2위에 대해서는 오는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폭염 속에 경기가 열려 선수와 지도자 모두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모든 참가 선수들이 우리나라의 든든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대회장으로 활용될 4개 학교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대회 경기장 구축방안, 관련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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