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대교에서 사고 차량을 피하려던 포터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께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대교에서 QM6 승용차와 쏘렌토 승용차가 추돌해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하며 불이 났다.

이로 인해 70대 트럭 운전자와 50대 동승자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70대 동승자 1명도 상처를 입어 병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30대 쏘렌토 운전자와 60대 QM6 운전자 등 2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트럭이 사고 차량을 피하려다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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