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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국 최초 지역 문화유산 일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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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국 최초 지역 문화유산 일제 조사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9.0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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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한국자산관리공사·서울시 등 협업
97필지 공시지가 700억 원 상당 사적지 정비
전국 최초로 지역문화유산 사적지 일제조사를 진행한 성북구청 부동산정보과 강상아 주무관, 이순홍 팀장, 송민규 주무관(왼쪽부터). [성북구 제공]
전국 최초로 지역문화유산 사적지 일제조사를 진행한 성북구청 부동산정보과 강상아 주무관, 이순홍 팀장, 송민규 주무관(왼쪽부터).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전국 최초로 지역문화유산 사적지 일제조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7월부터 관계 서류 및 현장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지정 목적에 맞게 지목변경 및 국·공유재산 관리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10만㎡ 공시지가 700억 원 상당의 사적지가 60년 만에 제모습을 찾았다.

지역문화유산 사적지는 한양도성, 선잠단지, 정릉, 의릉, 심우장, 성북동별서 6곳이다. 이 중 한양도성, 선잠단지는 1963년에 정릉, 의릉은 1970년, 심우장은 2019년, 성북동별서는 2020년에 각각 문화유산 사적 또는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7월 구가 선제적으로 진행한 사전 조사에서 일부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구는 사적지 관리기관인 국가유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 관련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토지, 건물, 등기, 지적도, 항공사진, 도시계획 등의 서류조사와 함께 실지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관련기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최종 97필지, 10만㎡, 공시지가 700억 원 상당의 사적지를 새롭게 정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선(先) 주도하에 문화유산 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서류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전국 단위 사적지 관리개선 방안을 제시한 특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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