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119 구급차가 보행자를 피하다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정오께 경기 포천시 선단동의 하천 옆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119구급차가 보행자를 발견하고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가 좁은 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지반이 기울어진 하천 쪽으로 차량 중심이 쏠리며 결국 차체가 경계 블록을 밟고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구급대원과 환자 등 2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와 관련해 음주운전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