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성군, 내년도 크리스마스 해수욕장 등 특색있는 운영 나선다
상태바
고성군, 내년도 크리스마스 해수욕장 등 특색있는 운영 나선다
  • 고성/ 윤택훈기자 
  • 승인 2024.09.08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욕장 관광패턴 선제적 대응 '탁월'
해파리 위험 대책 마련 등 개선점 필요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

올해 강원 고성지역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전년 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성군이 내년도 피서객 유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등 특색 있는 운영에 나선다.

고성군은 영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30개소)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해수욕장 개장, 백사장 관리 확대 운영(5월부터 10월 말까지),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해수욕장을 지정 등 변화하는 해수욕장 관광패턴(사계절화)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해파리 위험에 대한 대책 마련, 특성화 확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기 체감지수 반등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군은 문제해결을 위해 해수욕장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도 해수욕장 차별화 운영 마련에 나선다.

우선, 안전 분야에서는 모든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프리존을 구축한다. 

관련 예산을 대폭 확보해 개소당 300m(가로 200, 세로 100(좌, 우 50))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장 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어 심리적 물리적 접근성 제약이 있는 화진포 등 북쪽 해수욕장을 특색있게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1940년 선교사 셔우드홀 박사가 화진포에 있는 김일성 별장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창시한 것을 모티브로 8월의 크리스마스 해수욕장을 조성하며 이미 기본계획 구상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캠핑장, 크리스마스 해변 포토존, 크리스마스 야간경관(야간 개장 맞춰 테마형 미디어아트) 등이 주요 아이템이다. 

주요 해수욕장에 이색적인 그늘막을 조성해 관광 자원화를 한다. 

고성산 명주조개 형상화와 해수욕장 근처 카페를 이용하는 젊은 방문객들 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조기개장 및 야간개장 시범 운영 등도 정착 및 확대 추진한다.

함명준 군수는 “올해 관광객 수 증가에 안도하지 않고, 내년도 차별화 시책 등을 조기 확정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고 만족하는 해수욕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전국매일신문] 속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