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추석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추석 당일인 17일은 폐기물처리시설과 청소대행업체가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생활폐기물(일반쓰레기·음식물류·재활용품)을 수거 하지 않는다.
추석 전날인 16일은 생활폐기물 배출이 안되고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10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주요 관광지 및 도로변 등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대청소를 추진한다. 환경대청소는 각 동의 통장, 주민자치위원과 관내 사회단체, 행정·공 공기관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면도로, 주택가 등 쓰레기가 방치·적치된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정된 29개의 중점 정비 구간에서 대청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연휴 기간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추석 당일 생활폐기물 수거 중단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하시겠지만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여러분과 속초시를 방문하는 귀성객을 위해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쾌적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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