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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 소통.참여.주도형 '더 큰순천'완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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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 소통.참여.주도형 '더 큰순천'완성 총력"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6.06.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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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내는 등 순천시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더 큰 순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는 조충훈 순천시장을 만나 민선6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후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들어본다.

▲민선6기 전반기가 끝난 시점 2년 어떠했는지

지난 2년간 돌이켜보면 순천시에는 정말 중요했다.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 프로젝트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무엇보다 순천의 브랜드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2년 동안 열심히 뛴 만큼 보람을 느끼는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보다 순천의 브랜드 가치가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우선 인구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28만명을 넘어섰으며 예산 규모도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했다.

또한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이후 지난해 중앙에서 인정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올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놀이터와는 다른 놀이기구가 없는 놀이터로 대한민국 놀이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자연과 생태를 기반으로 하는 순천시는 더욱 순천을 생태적으로 보전해 지난 3월 호남권 최초 국제기구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유치했으며 동천 하구는 이달 람사르습지로 등록돼 국내 최초 연안습지, 하구습지, 논습지가 연결된 습지생태축을 형성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다녀간 관람객이 지난해 540만명으로 단일 관광지에 대한민국 10명중 1명이 다녀간 수치로 국가정원이 벌어들인 경제효과도 입장료 수익금 130억원을 비롯, 1880억원에 달했다.

원도심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순천부읍성 관광자원화사업, 청수골 새뜰마을 사업, 철도관사마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은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이 도시의 경쟁력이다.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 소득을 안겨주는 로컬푸드는 시민주주 1089명이 주인이 돼 만든 순천형 로컬푸드로 추진하고 있다.

올 5월에 국가정원 동문에 개소해 월소득 100만원 이상 농가를 100농가로 키워낸 도농상생의 대표적 성공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복지 또한 단순한 지원이 아닌 순천형 창조복지로 어르신들의 공동거주 9988쉼터 61개소, 노인일자리 220 여 개를 만들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 아랫장 야시장과 청년음식문화촌 등에 청년 창업가 106명을 육성했으며 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해 올해 1만 300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노력 결과 전국 지자체 최초 도시대상 3회 수상, 대한민국 경관대상 등을 수상했다.

▲보람과 함께 아쉬웠던 점도 있을 것 같은데

-국제경기와 국내경기가 저성장으로 청년실업 또한 심각하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지정까지 540만명의 관람객이 와 있다. 아쉬웠던 것은 관광객 몇몇이 순천에 다녀갔느냐 보다는 체류형 관광 비율을 높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시민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경제 시책을 다양하게 펼쳤으나 아직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국가정원 지정 이후 순천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 밝혔는데

-생태와 자연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추진해와 어느 정도 완성이 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고민이다.

제1호 국가정원이 10년 후 어떻게 될 것인가. 순천의 100년을 생각하면 또 다른 동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바로 문화와 예술이다.

자연과 생태, 문화와 예술이 됐을 때 순천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문화라고 해서 커다란 것이 아니라 시민 한사람이 1악기라도 다룰 수 있는 문화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고 향유하는 문화공연인 아고라 팀 공연 확대로 지역예술인들의 수준 향상 및 아마추어 공연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246팀 1142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문화예술 진흥을 담당할 순천문화재단을 오는 9월에 설립할 것이며 창작 예술촌 조성, 예술인센터 건립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

▲남은 2년 추진계획에 대해 한 말씀

-앞으로 2년은 자연과 생태, 정원이라는 토양의 기반위에 시민이 행복한 순천의 문화예술 정책을 펴나가고 이와 함께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시민 밀착형 행정을 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전, 시민건강, 생태환경, 복지, 농업 등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cctv 통합관제 대수를 확대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심 내 고압선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단계별로 마무리하고 WHO 국제 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추진해 안전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

건강시민 만족도를 현 수준 82%에서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건강한 마을을 20개소 조성하고 헬스투어리즘, 건강 클리닉 교실 등을 운영해 나가겠다.

순천형 복지로 어르신들의 9988쉼터를 100개소로 확충하고 호국공원 조성, 노인회관 신축, 장애인직업시설, 운수근로자 복지문화회관 건립 등 맞춤형 복지시설을 마련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국공립 보육시설 17개소 확충, 기적의 놀이터 2018년까지 5호 조성 등 아이친화,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이외에도 정원산업, 생태관광, 도시재생, 교육 등 순천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지역경제로 연결하고 시민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순천을 위해 자원봉사자 7만여 명을 육성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3대 범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앞으로 각오와 당부에 대해

-항상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순천의 지금은 28만 자랑스러운 시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시민에게 돌려드릴 일만 남았다. 모든 시책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주도,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을 완성하겠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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