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최근 유인도서 6개소(외연도·녹도·호도·삽시도·장고도·고대도) 중 1차 점검으로 외연도, 녹도, 호도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보령소방서장 등 소방공무원 9명과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임원 6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점검은 섬 지역의 특수한 지리적 조건을 고려해 체계적인 점검이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유인도서 내 호스릴 소화전 관리 상태 점검, 119 나르미선 의약품 관리와 운용 상태 점검, 유인도서 의용소방대 청사와 차량 점검, 그리고 의용소방대 운영 실태 및 복무 지도·점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섬 지역의 화재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유인도서는 지리적 특성상 화재 대응에 어려움이 많아 예방과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 대책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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