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시설인 정수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있어 ‘청정산청’ 구현에도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시천, 단성면 정수장에 5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약 6만 7800kwh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13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시천, 단성 정수장 기존설비의 66%의 전력을 분담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31.18t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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