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3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임해관광도로 생태녹색단지 2단계 조성공사’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서부면 거차리 어사교주변 7819m(약 2369평) 부지에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6억 원을 투자해 산책로 및 쉼터조성 공사를 마무리 했다.
올해에는 국비 6억 7200만 원을 포함한 13억 4400만 원을 투자해 서부면 속동전망대 휴게소와 모산도 주차장 주변에 관찰테크(A=634m)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바다와 갯벌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임해관광도로 11km에 교목-이팝나무 외 4종 52주, 관목-화살나무 외 6종 2만 6000주, 지피-섬바디 외 7종 16만 1660본을 식재해 생태녹색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해안 해안선을 따라 개설된 임해관광도로를 이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속동전망대, 어사교주변, 모산도 공원 등 기 조성된 관광공간에 야생화 단지 등 쉼터를 조성하고 그 주변은 자전거 하이킹코스와 트레킹 코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활성화뿐만 아니라 천수만의 싱싱한 먹거리와 지역특산물 판매 연계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 관광객의 편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주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생태녹색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