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8% 내린 6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01만 2,980주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8일 장 초반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한 9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전망치)인 10조3천47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과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당초 예상을 밑돌고,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경쟁업체 대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일회성 비용(성과급)과 파운드리 수주 부진, 비우호적인 환율,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 등도 배경으로 꼽힌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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