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융합형 콘텐츠 생태계 조성…예비 유니콘기업 소셜빈 등 19개사 입주
-부산 콘텐츠 기업 글로벌 도약 위한 비즈니스·마케팅 지원 본격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대응해 콘텐츠와 기술이 융합된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고 글로벌 성장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부산콘텐츠비즈타운(기업지원센터)'가 21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시와 진흥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기반으로 동서대학교와 스타트업 보육과 성장지원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했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기업지원센터)은 부산진구 양정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지상 1층부터 8층까지 총 8개층 규모로 조성됐다.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콘텐츠 기업의 단계별 집중 지원을 통해 부산콘텐츠 산업의 허리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콘텐츠비즈타운(성장) 개소를 통해 부산콘텐츠코리아랩(창작),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창업)에 이은 콘텐츠 기업의 창작-창업-성장 단계별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현재 부산의 예비 유니콘 기업인 소셜빈 등 콘텐츠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 총 19개사 입주했으며, 현재 추가 입주 모집을 진행 중이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개소식 당일 부산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콘텐츠 투자, 그리고 콘텐츠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연계 개최한다.
첫 해외발제자로 드림웍스, 디즈니,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제작사와 협업하고 있는 ▲Joe Vitale 툰포켓 스튜디오 대표는 글로벌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방향성에 노하우를 발표하고, 중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미디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Cici Zheng 리시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중국 애니메이션·영상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코멘트할 예정이다.
국내 초청연사로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노가영 콘텐츠미디어 전문가 겸 작가가 콘텐츠 비즈니스와 글로벌 OTT 트렌드와 마케팅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콘텐츠비즈타운 개소를 통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성장하는데 다각적인 지원을 고민하고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기술 융합형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잠재력 있는 콘텐츠 기업과 제작자에게 성장 가도를 달리는 티켓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부산의 기업과 청년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