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올해 12월 기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69.4%로 나타났다며 군민과의 약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전날(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공약이행평가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업 평가회의를 열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공개모집 등을 통해 30명의 군민으로 꾸려져 있다. 매년 공약 이행 사항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공약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군민을 대표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군은 6대분야 80개 공약사업 중 △뿌리고창인 정책적 지원 우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확대 △공공갈등예방 및 해결조례 제정 △출산장려금 및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등 33개 사업을 완료했다.
또 △콘도·호텔 등 대형숙박시설 유치 △고창 중앙공원 조성(나들목공원)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첨단ESG기업 유치 △농기계 구입지원 확대 및 첨단농기계 확충 등 45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공약 추진율은 69.4%로 완성도를 높이며 순항 중에 있다.
특히 고창군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7월에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약 이행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군정 운영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창/ 박진영기자
pjy@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