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25년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전류, 압력, 수소이온농도 및 온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측정기기이다.
시는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관내 20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하는 관내 중소기업 사업장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 부착해야 하는 4·5종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이다.
단,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과 3년 이내 설치 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사물인터넷 의무 부착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접수신청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시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해당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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