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준 의장 “현장민원실 운영 통한 구민 목소리,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 노력”
노원구의회가 내년도 구민생명과 안전에 관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의회는 18일 마무리된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심사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예산확보에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2025년도 예산안 규모는 부족한 세수로 인해 작년 대비 342억 7천440만 1천 원(2.58%) 감소된 1조 2천925억 883만 8천 원으로, 노원구의 많은 사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원들은 구민 생명·안전 예산 등 꼭 필요한 사업은 지속 추진하고 관행적이고 행사성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배제하는 등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분배에 힘썼다.
먼저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법률지원 및 신변보호사업, 심리상담 및 치료 등 홍보교육비 등에 쓰이는 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구 보조금 예산이 작년 대비 감액 편성됐으나 예결위에서 최종 복구돼 의결됐다.
또 전적지순례 등 보훈단체 운영지원예산이 작년 대비 감액 편성됐으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신설 결정됐고, 보건소 응급의료 사업인 심폐소생술 교육 예산 또한 구민안전을 위해 신설 의결됐다.
이는 어려운 시국과 부족한 예산재원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한 구민생명·안전 예산 확보를 위해 손명영, 어정화, 정시온 의원을 비롯한 노원구의회 의원들이 심도 깊은 노력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손영준 의장은 “노원구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의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내년도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경기 침체로 인한 부족한 예산 사정에도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 순위로 여기며 ‘구민에게 힘이 되고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