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주시는 16일 케이유엠(주), (주)에이엠피, (주)우조하이텍과 239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용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케이유엠(주)은 울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017년까지 충주공장이 있는 충주 기업도시 내 2만 9130㎡의 부지에 130억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충주 첨단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주)에이엠피는 탄소나노튜브 소재 제조업체로 2017년까지 1만 3520㎡의 부지에 64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주)우조하이텍도 본사가 있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 7573㎡ 부지에 2017년까지 45억 원을 투자해 특수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세울 방침이다. 3개 공장의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추가 고용인력은 231명으로 예상된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줄어드는 열악한 여건에서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해 3개 회사의 투자를 끌어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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