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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민원담당 직원 대상 '기초수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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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민원담당 직원 대상 '기초수화교육'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7.1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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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2일 구청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민원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화를 습득하기 위한 ‘기초수화교육’을 진행했다. 

   

청각장애인 민원 처리 시 의사소통 불편을 개선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30여명 대상, 정미희 구청 수화통역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송파구는 2014년부터 수화통역사(1명)을 민원창구에 상시 배치하여 청각장애인 방문 시 복지 관련 상담, 예방접종 및 과태료 처리 안내 등 업무를 수화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간단한 민원 업무의 경우 담당자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수업은 2시간 동안 인사를 포함한 기본적인 동작부터 복지․행정처리 등 자주 일어나는 대화에 필요한 동작을 반복해서 익히는 순서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송세은 주무관은 “청각장애를 겪고 계신 민원인의 업무를 처리해 드릴 때면 증명서 발급 등 간단한 민원이라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지 못해 죄송했다”며 “오늘 배운 동작을 익히고,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연습해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민원업무를 처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수화교육을 진행해 왔는데 담당자 변경 등에 따른 신규 수요가 생겨 이번에 기초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9월엔 심화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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