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공사장 사무실에서 지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께 미추홀구 숭의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같은 공사 현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 B씨와 당일 다투다가 이 같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두개골 골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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