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유정복 시장 “2045 탄소중립 실현에 정책·제도적 지원 주력”
상태바
유정복 시장 “2045 탄소중립 실현에 정책·제도적 지원 주력”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5.01.15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인터뷰’ (Ⅸ)
인천지역 기업 RE100 달성 지원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태양광 발전설비 확충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글로벌 목표인 2050 탄소중립 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구체적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월 독일 뮌헨에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경제회의가 주관한 2024 UN지속가능발전 혁신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목표에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이 아시아 최초로 국가 및 도시 부문에서 톱(TOP) 5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 2045년 탄소 중립 선언 관련, RE100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2050년까지 전량 태양광, 바람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구매하거나 자가 생산으로 조달하는 것으로, 수출‧제조기업들이 RE100 미달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재생에너지 보급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RE100 달성과 국내·외 에너지 정책 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작년 2월 iH(인천도시공사)를 신재생 에너지 전담 기관으로 지정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고가 토지비용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RE100 달성은 사실 불가능, 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이 가능한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 중이다.

현재 인천(옹진)해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걸쳐 발전 용량 7GW(민간 주도 5GW, 공공주도 2GW)를 목표로 해상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시 공유부지 등에 0.5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은 오랜 기간이 필요해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산단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확충 외에도 신규 분양된 계양 산업단지에 지붕형 태양광 설치를 전국 최초로 의무화했다.

또 검단 뷰티풀파크에 9.7MW 재생 에너지 설비구축, 남동경기장에 1MW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설비구축 등 재생에너지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유 시장은 “공공이 주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및 태양광 발전설비 확충으로 인천지역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겠다”며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정책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