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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한 명절 되도록”…김해시 ‘민생안정 시민안전’ 설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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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한 명절 되도록”…김해시 ‘민생안정 시민안전’ 설 종합대책 추진
  • 김해/정대영 기자
  • 승인 2025.01.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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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사진. [정대영 기자]
김해시청 전경사진. [정대영 기자]

김해시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명절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설 연휴 민생안정과 시민안전을 우선 고려한 ‘2025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7대 분야 26개 세부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의 이번 대책으로 350여 명이 투입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먼저 시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6개소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 572개소, 약국200개소를 지정하고 공공의료를 보장하기 위해 28일과 29일 양일간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해 응급 진료체계를 강화한다. 

또 방역소독반을 운영해 시가지와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긴 연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주요 혼잡 구간 집중 교통 관리를 추진한다. 귀성객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임시 증회하고 시내버스는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무리한 운행방지를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부산-김해 경전철,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특별점검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설 당일 경찰서와 교통봉사단체 협조를 받아 주요 성묘지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임시주차장 지정, 진입로 확보로 성묘객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축·임·수산물 등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불필요한 가격 인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재해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겨울철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도로 결빙, 파손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민원은 즉시처리, 당일처리 원칙으로 만전을 기한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27일과 28일에 진행하며 추가적인 쓰레기 처리에 대비해 청소 대책을 강화한다. 

아울러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만 700세대에게 설 명절 위로금을 지급하고 국가유공자 3,800명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한다. 또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을 위문며 시설에 입소한 생활시설 대상자들에게 관심을 전한다.

홍태용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모든 시민이 안정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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