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11% 오른 3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52만 6,096주다.
이는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의 등장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이날 국내 관련 종목인 카카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딥시크가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는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 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함의를 던졌기 때문"이라며 "오픈 소스 진영인 (국내 기업 등) 팔로워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컴퓨팅자원으로 고성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소프트웨어의 상용화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오픈소스의 강세는 (국내 기업이) 주요 빅테크와 벌어진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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