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종합어시장 이전 사업계획 진행 중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중구가 역사성이 깊은 만큼, 수년 후에는 좋은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중구를 연두 방문하면서 브리핑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시민이 행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구의 역사성을 잘 알기 때문에 행정체제 개편이 가능하다고 전제한 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정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연안부두 종합어시장 이전과 관련, “어려운 숙원 사업이어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대체 부지 마련 등 이전을 위한 사업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종구 청사 신축에 대해서는 “구 청사 확보를 위한 재정운용 방안과 관련, 구의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기존의 방식을 뛰어 넘는 획기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이를 발표할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상상플랫폼 기능을 둘러싸고, 마중물사업으로 1.8부두가 새롭게 제대로 사업의 출발지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연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개항장거리와 아트플랫폼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동인천역 복합개발은 배다리 일대와 관련, 과거의 대단한 상권을 재정비해 지하상가와 관련해 중앙시장.양키시장과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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