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바이러스 제거’ 면역세포 생존 핵심인자 발견
상태바
‘바이러스 제거’ 면역세포 생존 핵심인자 발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6.07.27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용수 고려대 교수·수잔 캑 예일대 공동연구팀
‘기억 T세포’ 관련 백신·치료제 개발 가능성↑

 

 미래부(장관 최양희)는 최근 한·미 공동연구를 통해 “백신 등 세균 감염 시 생성 될 수 있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기억 T세포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새로운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적절한 백신, 치료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염된 병원균을 제거하는 기억 T세포가 생존하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요인(CCR7)이 밝혀짐으로써 감염병에 대응하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정용우 교수(고려대)·수잔 캑(예일대) 공동연구팀은 미래 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 했으며 이번 연구는 자연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 7월 6일자에 게재됐다. 

 

 정용우 교수는 “이 연구는 면역세포인 기억 T세포의 발달, 유지 등 생존에 향에 미치는 핵심 인자를 밝힌 것이다”며 “특히 폐와 골수에서 기억 T세포의 생존과 증식이 많이 나타난 연구결과는 독감,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과학적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