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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여성의원, ‘한·일 여성 지방의원 교류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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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여성의원, ‘한·일 여성 지방의원 교류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개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7.2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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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서울시의회 여성의원들은 26일 시의회 별관에서 한·일 여성 지방의원 교류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조규영 부의장,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사)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주관으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과 전국의 지방여성의원 20명, ‘故이치카와 후사에 기념회 여성과 정치센터’ 소속 일본 여성 지방의원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시의회에서는 조규영 부의장을 비롯, 권미경  김경자 김미경 김영한 김혜련 문형주 이윤희  이신혜 의원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정미애 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조규영 부의장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조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멀리서 참석해주신 일본 여성의원님들과 한국의 지방 여성의회 의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오늘 토론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여성 정치인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해 여성의 정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깨끗하고 일 잘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UBO, KIMIKO 이치카와 후사에 기념회 여성과 정치센터(이하 기념회) 사무국장은 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여성 참정권 운동을 해온 이치카와 후사에 의원에 대한 설명과, 기념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치카와 후사에 의원은 1952년 참의원 여성의원으로 당선돼 25년간 5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기념회는 후사에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와 평등에 기초해 지방 정치에서 여성의 역할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지방여성의원 네트워크는 전국 845명의 지방 여성의원이 가입한 단체로 교육, 정책 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한·일 여성지방의원을 대표해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과, 일본 도코도·초후시의원 오카와 미토코(大河 巳渡子)의 발제가 진행됐다.

OKAWA, MITOKO 도쿄도 초후시의원은 일본의 여성 지방의원 현황에 대해 발제했다. OKAWA, MITOKO 의원은 6선 의원으로 21년째 초우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모든 의회에서 정당 소속은 60%에 불과하고 무소속 의원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한국 의회와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지방 여성의원들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빈곤문제, 가정폭력·학대 문제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성장 중심의 사회 시스템에 반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영 부의장은 폐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정치 환경이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고, 오늘 교류를 통한 교감과 자극이 서로에 발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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