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기)은 최근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초.중학교에서 여섯 작품이 출전해 특상 2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를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토 피싱 버튼’주제로 생활과학Ⅱ(실외) 분야에 출전한 인천사리울중 박성훈 학생은 평소 주말이면 아빠와 함께 낚시를 가곤 했는데, 매번 낚시를 할 때 라인 롤을 풀어주는 순간 낚시 줄이 엉키거나 멀리 던지는 동작에서 낚시 줄을 놓지 못해 추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바위틈에 걸려서 추를 잃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어, 어떻게 하면 낚시 초보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에 몰두한 결과 특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부교육청은 올해 인천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학교급별 최우수교로 인천서창중학교와 연성중학교가 선정돼 발명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동부발명교육센터 3곳(소래초, 선학초, 담방초) 및 발명영재학급 5곳(소래초, 선학초, 담방초, 만수여중, 인천해송중)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발현시키고, 과학과 기술, 공학, 예술이 결합한 융합인재교육(STEAM)으로 발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