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철원 육군 3사단, 백골 한마음 축제로 민·관·군 화합의 장 열다
상태바
철원 육군 3사단, 백골 한마음 축제로 민·관·군 화합의 장 열다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6.08.07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사단장 남영신)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철원군 김화읍 일대에서 제10회 다슬기축제와 ‘백골 한마음 축제’를 공동 주최함에 있어 백골가족 및 지역주민, 피서객들의 인파와 소통화합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백골 한마음 축제는 군 장비전시 및 탑승체험, 백골 홍보관과 포토존, 반합라면과 군대리아 만들기 체험, 마일즈 훈련장비 견학 및 체험, 멸공OP 안보견학, 공병 고무단정 체험,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 풋살대회 등 다양한 체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3사단은 축제 행사장 입구에 백골 FRP 모형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높이 3m, 무게 200kg의 백골 FRP 모형은 백골부대를 상징하는 조형물로서 지역주민들과 관람객들의 포토존이 되어 부대를 이해하는데 큰 효과를 가져왔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백골 신병 수료식이 진행돼 많은 훈련병 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수료식 이후에는 특공무술과 대테러시범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훈련병들은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부대는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을 ‘백골 힐링소통 주간’으로 지정해 부대 단결과 화합의 기간으로 추진했다. 부대별로 체육대회와 간담회 등 장병들이 소통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색대대를 비롯해 각 부대별로 홈커밍데이를 정해 장병 가족들을 초청하고 부대개방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이에 행사장을 찾은 박예연 씨는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는데 전차에 탑승해 촬영한 기념사진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입구에 설치된 백골 FRP 조형물의 모습처럼 백골부대는 강하고 믿을 수 있는 부대라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3사단 인사참모(중령 이찬희)는 “백골 한마음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이 백골부대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한 부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군 3사단은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소통활동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대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며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로서 그 명예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 장병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