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지역 기업체들의 설 휴무일수는 대부분 5일로 나타났으며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년도(75.0%)와 비슷한 72.3%로 나타났다.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9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지 및 전화로 조사했다. 설문에 응답한 94개 업체 중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전체의 72.3%, 68개업체)의 경우, 설에 맞추어 설상여금 및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이하를 지급하는 업체(21)가 전체의 22.3%, 51%이상 100%이하(30)는 31.98%, 101%이상(3)은3.2%, 상여금외에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업체(14)가 14.9%, 미지급업체(26)는 27.7%로 나타났다. 한편 상여금 지급업체 중 일부와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일부 업체에서는 떡값 명목으로 10만∼50만 원 또는 선물 등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일은 설 휴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 사이에 집중돼 있고 업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설문에 응답한 94개 업체중 3일간 쉬는 업체(11)는 11.79%에 달했으며 5일간 쉬는 업체(78)는 83.0%, 6일이상 쉬는 업체(5)는 5.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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