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 노인복지수준 향상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18일 올해 효행장려금 지원과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경로효친사상과 연계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를 확대키로 하고 지난해보다 300여 명 증가한 1433명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군비 1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노인일자리에서 탈락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노인들의 복지요람인 ‘태안군 노인종합복지관’도 이달 중 착공한다.
태안읍 남문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에 80억여원의 사업비로 건립되는 노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3667㎡(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06년 건축된 현 노인복지관보다 2배 이상 크다.
이밖에도 군은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 거주 노인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 택시업체와 손잡고 올해 초부터 무료 ‘희망택시’를 도입, 이달 현재 5000여 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단절된 가족관계로 인한 고독사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빠르면 이달 중 조례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하는 등 지역 노인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따뜻하고 훈훈한’ 태안군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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