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이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무단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관내 주요 공원, 공공기관, 전철(기차)역 등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일제조사를 끝마치고 일제 정비를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모든 무단방치 자전거에 자전거 수거예정 안내문을 부착, 자전거 소유주의 자율적인 수거를 유도했다.
안내문 부착 후 10일 이후에도 방치된 자전거는 군에서 수거조치 할 예정으로, 해당 자전거들은 군에서 마련한 임시 보관장소에 보관된다.
이러한 자전거들은 강제처분 절차에 따라 14일간의 열람공고를 거치게 되며 해당 기간에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직권으로 매각, 재활용, 폐기 처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제 조사결과 무단방치로 파악된 자전거만 300여대에 이른다”며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9월 중 일제 정비를 끝마쳐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 도모와 쾌적한 도시 미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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