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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쓰레기 불법투기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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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쓰레기 불법투기 이제 그만"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16.08.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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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지역에 야간이나 주말 등을 이용해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군은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투기 계도 감시 시스템 ‘스마트 CCTV’를 12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 동안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이면 쓰레기 불법투기가 기승을 부렸다. 그러나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단속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 CCTV’ 1대를 설치·운영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2대의 ‘스마트 CCTV’를 추가 설치하게 돼 산청군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일반형 20대와 함께 모두 33대의 CCTV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CCTV는 인체감지 센서와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한 장비다.

사람이 접근할 때 주간에는 쓰레기 투기금지 안내방송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중’이라는 LED 경고 문구를 내보낸다.

야간에는 경고조명과 함께 안내방송, LED 경고문구가 동시에 작동된다.

군은 올해 설치한 스마트 CCTV와 기존에 설치된 일반형 CCTV의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을 추진, 기종별 특성과 지역상황에 따라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녹화영상을 확보해 불법투기자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불법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주민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사용과 재활용품의 종류별 분리배출, 쓰레기 배출시간의 준수 등 쓰레기 배출요령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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