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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벽화’로 소외계층 어린이들 소통 치유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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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벽화’로 소외계층 어린이들 소통 치유 세계여행!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9.0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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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교회 봉사단체 재능기부 통해 고척근린공원 내 옹벽에 지난달 20, 27일 진행
- 80일간의 세계여행 주제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참여해 … 어린이 자존감 회복 기대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고척근린공원 내 낡은 벽화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꿈을 담아 새롭게 탄생됐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 성)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원 내 노후 옹벽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하고 최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0, 27일에 걸쳐 진행된 벽화그리기 작업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은혜, 푸르미 어린이 45명과 자원봉사자 40명 등 총 85명이 참석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의 테마는 ‘80일간의 세계여행’이다. 8개 국가의 상징물 그리기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자존감도 높여 주자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길이 78m, 높이 2.4m, 면적 170㎡ 규모의 옹벽에는 참여자들이 세계 각국상징물의 밑그림을 그리고 형형색색의 페인트로 덧칠했다. 현장에서는 준비한 간식을 나눠먹으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자원봉사자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벽화 그리기에 재능 기부한 청소년 생활멘토링 봉사단인 컴패니언은 지역아동센터 후원,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특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컴패니언과 연계해 소외계층 어린이의 정서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벽화 그리기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소통, 치유, 간접적인 세계여행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더 많은 민간 자원을 발굴해 어린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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