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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교통문화,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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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교통문화, 함께 노력해요
  • 이민영 강원 동해경찰서 묵호지구대 순경
  • 승인 2016.09.0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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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안전 활동 업무 중 그 비중이 큰 것은 단연 교통 분야이다. 도로 위에서 교통단속을 하고 있노라면 운전자들의 볼멘소리는 높다. 그러나 교통량 증가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교통 불편 및 교통사고 신고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일정기간 계도와 교통단속 활동을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지구촌 잔치인 올림픽과 맞물려, DMB 경기 시청과 졸음운전이 실제 대형교통사고 사망률에 영향을 준다. 올림픽 기간 대형교통사고 사망률 0.3명 증가, 졸음운전율 22%이상 증가, 도로공사, 2016)는 경험에 따라 안전 활동을 위한 노력은 더욱 요구되었다. 또한 화물차, 관광버스와 같은 대형차량의 사고가 연이어져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게 되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임무이기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당근’과 ‘채찍’을 그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교육홍보 활동을 벌이고, 이와 비슷한 ‘당근’ 정책으로 무사고 운전자에게 벌점을 충당해주는 착한운전마일리지 제도 운영이 있다. 하지만 사회 환경이나 분위기에 따라 일순간 안전 위험의 요소가 높아지면 효과가 빠르고 직접적인 ‘채찍’ 정책을 펼친다. 최근 집중적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형차량 중심의 교통 단속이 그것이다.
이렇게 교통안전을 위한 노력으로 우리 경찰은 시민에게 잘 다가갈 수 있는 새 방법을 쉼 없이 고민하는 것이 책임이라면, 시민은 올바른 교통 문화를 체득하는 노력과 함께 변화된 사회 분위기에 따라 강화된 교통 정책의 변화를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러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은 필히 우리 스스로도 놀랄 만큼의 안전한 교통문화 환경으로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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